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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K푸드 열풍 타고 매장 확대 박차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마트가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전국적인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가주를 비롯해 플로리다, 워싱턴, 뉴저지 등 주요 지역에서 신규 매장 오픈 및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계획을 발표하며, 아시아 식품 시장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히고 있다.   H마트는 우선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 지역 비치 불러바드에 약 7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신규 매장을 올가을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홍콩반점0410, 무봉리순대국, 죠스떡볶이, 공차, 뚜레쥬르 등 11개 인기 브랜드가 입점하는 대형 푸드홀이 함께 조성된다.     플로리다에서는 현재 개점을 준비 중인 올랜도 매장에 이어, 탬파 웨스트 힐스버러 애비뉴에 두 번째 플로리다 매장 건설 계획을 시 당국에 제출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도 발 빠르게 매장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밸러드 지역에 주류 판매 허가를 신청하며 새 매장 오픈을 공식화했다. 이곳은 이전에 뉴 시즌스마켓이 있던 자리로, 한인 및 아시아계 커뮤니티에 큰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뉴저지 체리힐 매장은 24년 만에 전면 리노베이션에 들어간다. 기존 매장을 새로 단장하고, 폐업한 식당 및 소매 공간을 철거해 푸드코트, 베이커리, 소매 매장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체리힐 지역은 아시안 인구 증가와 함께 아시아 식품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어, 이번 리노베이션이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H마트는 올해 초부터 신규 매장 오픈을 가속화하며 치열한 시장 경쟁을 주도했다.   1월에는 일리노이주 어바나에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 매장을 오픈했다. 시카고 외 지역 첫 매장이자 일리노이주 여섯 번째 매장으로, 죠스 떡볶이, 초당순두부, 홍콩반점0410, 파리바게뜨 등 네 개 브랜드가 입점한 푸드홀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2월에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마켓이터리’라는 새로운 한식 푸드홀 콘셉트를 선보였다. 이어 캘리포니아 치노에도 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신규 매장을 개점했고, 최근에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첫 매장을 열었다. 약 5만5000 스퀘어피트 규모로, 홍콩반점0410, 죠스 떡볶이, BBQ치킨 등 7개 인기 아시아 푸드 브랜드가 입점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매장 확장과 더불어 H마트는 지속 가능한 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캘리포니아 5개 매장의 냉장 진열장에 절연 유리문과 밝은 LED 조명을 설치해 연간 약 30만 달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7만 달러의 유틸리티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식품 신선도 향상과 매장 쾌적성 개선, 판매 증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1982년 뉴욕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첫 매장을 연 H마트는 현재 18개 주에 걸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약 6000명의 직원과 5개의 지역 물류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하며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은영 기자박차 확대 매장 확대 플로리다 매장 매장 오픈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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